담양군, 죽순과 조청이 만났다 ‘죽순조청!’
담양군, 죽순과 조청이 만났다 ‘죽순조청!’
  • 이혜림 기자
  • 승인 2012.09.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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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고을 담양군에서는 지역의 대표 향토자원이자 웰빙음식인 ‘죽순’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죽순조청’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읍 향교 2리 마을에 위치한 우후죽순식품(유)이 지역의 향토자산인 죽순을 이용해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죽순조청’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우후죽순식품(유)은 강기섭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 4명으로 구성된 마을기업. 올해 4월 대나무의 고장이라는 별칭처럼 마을마다 넘쳐나는 죽순을 활용해 새로운 건강음식인 ‘죽순조청’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올해 첫 도전인 만큼 욕심을 부리지 않고 올 봄 마을 주민이 직접 대나무 숲에서 채취한 죽순을 5000kg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조청의 주 재료인 죽순을 비롯해 쌀과 엿기름도 마을에서 재배하고 생산한 것만 엄선해 사용한다.

마을 주민들의 ‘양심’과 ‘정성’을 첨가해 옛날 제조 방식으로 14시간 걸려 완성된 ‘죽순 조청’은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 벌써 입소문을 타고 100개 구매주문을 받았다.

500g과 1kg에 각각 15000원과 28000원. 가격도 좋고 택배 이용도 가능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 예약 문의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후죽순식품 대표를 맞고 있는 강기섭 이장은 “‘양심으로 만들면 건강 두배, 행복 두배’라는 기업슬로건을 내걸고 누구에게도 자신 있게 권 할 수 있는 ‘양심 있는 마을기업’, ‘담양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 죽순’은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36호)로 식이섬유와 단백질, 칼륨(K), 인(P), 황(S), 마그네슘(Mg), 리노레익엑시드 등이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타우린 성분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현대인의 만성피로에 효과가 탁월해 웰빙음식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문의: 우후죽순식품(유) 대표 강기섭 (010-623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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