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공동대표 3인, 변호인 구성
참여자치21 공동대표 3인, 변호인 구성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9.0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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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변호인 강행옥, 이상갑 변호사 등

강운태 시장의 최측근 1인에 의해 명예훼손협의로 고소당한 참여자치21 공동대표 3인(나기백, 변원섭, 정채웅)을 위한 변호인단이 구성되어 적극적인 법률지원활동이 시작된다.

시민단체 명예훼손 혐의 고소 변호인단은 5일 논평을 통해 “지역발전에 함께 머리를 맞대어야할 시민단체에 대한 자치단체의 대응이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CCTV통합관제센터 입찰 관련 의혹과 한미합작투자사업 실패 의혹에 대한 책임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광주시와 시민단체와의 갈등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들은 “강운태 시장의 최측근 중 1인으로 알려져 있고, 광주시 출연기관의 대표를 맡고 있는 분이 CCTV통합관제센터 입찰 관련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의 감시, 비판활동에 대응하여 참여자치21 공동대표 3인을 명예훼손협의로 고소한 행위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이며, 강 시장이 시민단체 활동에 대하여 시민사회단체의 허위사실 유포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행위 역시 부적절한 대응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지방자치와 참여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이와 같은 행태에 적극 대응하는 의미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시민사회단체 대표 3인을 위한 공동변호인단을 폭넓게 구성하여 적극적인 법률지원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현재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는 공익적 차원에서 견제와 감시, 비판을 본연의 사명으로 하는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을 항상 겸허하게 수용하고 자기점검과 성찰의 기회로 삼으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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