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9.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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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역량 결집, 친절・질서・청결・봉사운동 본격 전개

2015하계U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해 시민역량을 결집하고 선진 시민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가칭 '사단법인 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의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4일 오후 3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지난 7월 제정․공포된 지원조례에 따라 언론계와 문화계, 경제계 인사를 비롯한 각 분야별 직능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다.

앞으로 시민협의회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시민역량을 결집하고 민간 중심의 친절․질서·청결․봉사 등 문화시민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출범하는 시민협의회는 30명의 발기인을 포함한 200여 명의 창립회원으로 구성되며, 대외홍보․도시청결․도로교통․숙박음식․시민참여․문화관광․건전상거래 등 7개 분과위원회와 사무처를 두고, 시민들이 공감하는 생활 속의 실천과제를 발굴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과 함께 광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도시로 뻗어나가기 위한 선진 문화시민의식 확산과 시민참여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쳐가면서 2015년까지 잇따라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를 뒷받침하는 실천적 조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발기인과 창립회원, 초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설립취지문 낭독에 이어 시민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임하고 정관 제정,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창립총회가 끝나면 시민협의회는 오는 9월말까지 광주시의 법인설립 허가와 지방법원의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시 공무원을 파견해 사무처를 발족한 후, 7개 분과별로 세부 실천과제를 발굴 내년부터 중점 추진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 박남언 창조도시정책기획관은 “대규모 국제행사는 광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좋은 기회이자 세계인들에게 광주의 멋과 맛,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시험의 장(場)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광주가 유치한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와 함께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9년에 2015하계U대회 유치에 이어 금년에는 2013세계한상대회와 2013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2014국제관개배수위원회 총회를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총 10건의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2015국제디자인연맹총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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