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국무총리에게 태풍피해복구 특별지원 건의
강운태 시장, 국무총리에게 태풍피해복구 특별지원 건의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8.3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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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선포, 비닐하우스 파손지원 단가 현실화 등

강운태 광주시장은 31일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나 태풍 ‘볼라벤’ 피해에 따른 피해복구 특별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광주 남구 월성동 비닐하우스 현장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나 이번 태풍으로 광주시는 443억 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실질적인 재해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특히, 비닐하우스 파손 피해에 대한 현행3.3㎡당 26,221원인 지원 산정단가를 80,000원으로 현실화하는 것과 국고 지원비율을 70%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복구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비닐 파열의 경우 50%지원(국비 25%, 융자 25%)을 요청했다.

아울러, 비닐하우스와 시설작물에 대한 농작물 재해 보험이 2012년 8월 20일부터 시행돼 가입자가 없는 실정으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점을 설명하고, 비닐하우스 내 피해 농작물(고추, 애호박 등)에 대한 보상 지원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신속한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광주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중심권을 통과해 비닐하우스, 주택 등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여 지난 29일 신속한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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