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은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남구 대촌동 비닐하우스 밀집지역과 월산동 주택파손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최영호 남구청장과 함께 남구 대촌동 일대 비닐하우스 피해현장에서 주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피해 주민들은 "비닐하우스 파이프 지름이 25㎜ 이하인 시설도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조건을 완화해 주고 토지소유주가 아닌 실 경작자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또 월산동 주택피해 현장에서는 파손된 지붕 상태를 살펴보고 피해 주민이 빠른 시일내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사랑의집 고쳐주기 사업’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광주시는 태풍 종료일로 부터 10일 동안 사유재산에 대한 피해 접수를 받은 후 현장확인을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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