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준 "전남교육 발전위해 힘 보탤 것"
임태준 "전남교육 발전위해 힘 보탤 것"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8.21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지개학교 운영, 고교 교육경쟁력 제고, 특성화고 개편 등 장만채 교육감 보좌위해 노력

▲ 임태준 신임 전남학생교문화회관 관장
장만채 교육감 호의 첫번째 교육국장을 지낸 임태준 국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 교육감 부임 후 중등교육과장으로 재직중이던 임 국장 2010년 9월 1일자로 교육국장으로 전격 발탁돼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임 국장은 장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무지개 학교와 선상무지개 학교의 원활한 운영에 노력해 왔다.

또 고교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진로탐색 구술면접캠프, 학습동아리 인증제, 찾아가는 권역별 대입설명회와 대입박람회를 개최하며 전남도내 고교생들의 수능성적 향상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게다가 전남도내 전 학교에 CCTV설치, 학생생활지원과 신설, 생활지원 전담변호사 임용, 공립 대안학교인 한울고등학교를 개교하는 앞장서 학생들의 신변보호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특히, 지난 2011년과 2012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전국 16개 시도중 전체 4위 입상의 쾌거를 기록하는 등 학교체육 활동 활성화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

항만물류고, 여수전자화학고, 전남생명과학고를 마이스터고로 개편해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특성화고 육성에 노력했으며 전남교육청 지정 특성화고 지정 운영 등을 통해 졸업생 취업률도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역량강화 현장학습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학생 20명이 캐나다로 3개월 동안 현장학습을 다녀오기도 했다.

임 국장은 또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도서벽지 5개 교육청에 원어민 원격화상 강의를 운영했으며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업분석실을 설치해 운영했다.

전남수업우수교사제, 수업선도교사제를 실시했으며 교원 13명을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 장단기 국외연수로 파견시켰다. 전남형 전원학교 선정 운영, 기숙형 고교 운영지원 등 농어촌 교육 활성화와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 특별채용하기도 했다.

임 국장은 "주민직선 초대 교육감 밑에서 초대 교육국장을 맡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육감을 모시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전남교육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특히 "장 교육감님이 전반기에는 전남교육의 기반조성에 힘썼다면 후반기에는 자신의 철학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국장은 "태극기가 내걸린 학교라면 어디든 가서 학생교육을 위해 본분을 다하자는 평소 생각대로 부임지에 가서 남은 임기동안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해남출신의 임 국장은 광주교대(10회)와 조선대 법정대, 국민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담양고 교장, 전남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장학관, 전남학생교육원장,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전남도교육청 교육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오는 9월 1일자로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으로 부임한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