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디지털 애니메이션 공모전’ 결과 발표
‘2012 디지털 애니메이션 공모전’ 결과 발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8.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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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선 씨의 ‘외계 원숭이’, 김정현 씨의 ‘내 아이를 찾아라’ 대상 수상

▲ 일반인 부문 대상 수상작 허선 씨의‘에일리언 몽키스(Alien monkeys, 외계 원숭이)'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8회 2012 디지털 애니메이션 전국 공모전(WAF, Web Animation Festival)’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일반인 부문 대상에는 외계원숭이들의 지구 탐사여행을 소재로 하는 서울 거주 허선 씨의 ‘에일리언 몽키스(Alien monkeys, 외계 원숭이)’가 영예를 안았으며, 학생 부문 대상에는 엄마와 함께 동물원에 놀러온 아기를 자기새끼로 착각한 침팬지와 아기 엄마가 아기를 뺏기 위한 소동을 소재로 한 공주대학교 김정현 씨의 ‘캐치 마이 베이비’(Catch my baby, 내 아이를 찾아라)가 선정됐다.

일반인 부문 최우수상에는 직장에서 요령꾼과 융통성 없는 일꾼 그리고 상사와의 삼각관계를 재미있게 그려낸 이동민 씨의 ‘당신 해고야’ (You're fired), 학생 부문 최우수상에는 숲속에 사는 새들과 두더지의 우정을 그린 세종대학교 송민아 씨의 ‘두더지와 새’가 선정됐다.

이 밖에 우수상에는 차동진 씨의 ‘붐붐 패밀리’, 손찬혁 씨의 ‘마스터’, 윤호근 씨의 ‘카타르시스’가 선정되었고, 장려상에는 일반인 부분 1개, 학생 부문 3개 작품 등 총11개 작품이 선정‧발표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02개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수상자를 선정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기법과 창의적인 소재에다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상 수상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상에는 광주광역시장상,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되는 등 11개 작품에 대해 총 2천8백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시는 수상된 작품들이 간행물이나 웹사이트 연재 등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제작지원금 지급과 함께 작품보완을 위한 컨설팅 실시, 판매를 위한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잠정) 광주CGI센터에서 개최되며, 수상작품의 상영과 함께 비보이들의 식전공연, 역대 수상인사들의 초청 강연, 널리 알려진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시상식은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는 학생과 전문가, 어린이를 둔 학부모 등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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