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갈등 해소를 위한 상생의 3대 원칙 제시
강 시장은 이날 금호타이어(주) 김창규 대표이사, 이광균 지회장 등 노사 대표를 각각 만나, ▲ 노사는 직장폐쇄, 전면파업 등 극단적인 사태를 막아야 한다 ▲ 노사는 이익과 손해를 공유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 노사는 시도민의 애정을 잊어져서는 안 된다 등 노사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상생의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금호타이어(주)는 금호인의 기업이자 지역민의 애정과 땀이 서린 지역 대표기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파업으로 인한 공장가동 중단 등 극단적인 노사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측에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제시를 촉구하면서 사장 등 책임있는 회사측 대표가 직접 협상테이블에 앉아 성실한 대화를 통한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노조에는 “기업과 지역경제를 어렵게 하는 극단적인 파업만은 막아야 하며, 회사측의 협상안에 대해 보다 탄력적으로 협상하여 조기에 회사 정상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강 시장은 “지역민은 지역의 유일한 연고 대기업인 금호타이어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금호타이어 사주기 등을 통해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금호타이어 노사갈등에 따른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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