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살리기 4박 5일간의 대탐사 시작
영산강살리기 4박 5일간의 대탐사 시작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7.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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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공생, 강과 사람이 만나다'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와 청소년 100명의 탐사대가 참석한 가운데 30일부터 4박 5일간 ‘공존 공생, 강과 사람이 만나다’를 주제로 대탐사의 여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7회째 맞이하는 대탐사는 30일 오후 4시 목포해양대 대강당에서 집결해 오리엔테이션과 영산강 수계에 대해 공부한 후, 둘째날 인 31일 오전 9시 30분 영산강 하구언기념탐(영암)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셋째날은 함평천 15km를 도보하면서 함평천 생태계를 집중탐사하며, 야생초를 직접 도화지에 그리는 시간을 가져 자연과 함께하는 탐사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넷째 날은 나주·영산포 지역을 방문해 홍수 피해지로 알려진 만몽천을 걷고 홍어의 거리 나주등대를 돌아보면서 영산대교로 이동 후 ‘강과 사람이 만나면 행복하다’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영산강 오염의 주범이라고 일컫는 광주천으로 이동해 자전거 탐사를 실시한다.

대탐사의 마지막 날에는 담양 관방제림에서 탐사활동의 공동 성과물을 전시하는 특별 전시회를 갖고 영산강 발원지인 용소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한편 이번 탐사대 접수는 100명의 모집인원이 제한됐지만 200여명의 온라인 참가자가 신청을 해 영산강 탐사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는 영산강에 대한 시도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해왔으며,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푸른영암21협의회, 녹색전남 21, 푸른나주 21협의회,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등 총 15개 단체로 구성됐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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