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Dream Together 봉사 캠프’ 열어
동신대, ‘Dream Together 봉사 캠프’ 열어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7.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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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장애인 50명-대학생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100명 함께 생활하며 배움 실천

장애인과 대학생․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생활하며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는 동신대 '드림 투게더 봉사캠프'가 150여명의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동신대 체육관 일대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뇌병변, 지체장애, 발달장애, 정서장애를 앓고 있는 7세~16세 사이의 장애인 50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신대 보건복지대학 소속 모든 학과가 전공을 살린 다양한 치료봉사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극기 훈련 등을 운영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고 일상 속에서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신체활동과 임상평가, 치료활동 기회를 제공해주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사회봉사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치료봉사의 경우 물리치료학과와 상담심리학과, 안경광학과, 언어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5개 학과가 주축이 되어 진행하고, 다함께 수화배우기(사회복지학과), 미술치료(상담심리학과), 눈건강 검안(안경광학과), 언어평가(언어치료학과), 손기능 및 일상생활활동 평가(작업치료학과), 뉴스포츠 스토리(생활체육학과), 체력측정(운동처방학과), 골고루 먹어요(식품영양학과), 페이스 페인팅(뷰티미용학과) 등 전공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장성주 동신대 보건복지대학 학장은 “일선에서 국민들의 보건을 책임질 학생들에게 보건복지 전문가로서 갖춰야할 봉사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봉사캠프를 마련했다”면서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과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멘토-멘티가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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