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마을기업 카페 '남동풍센터'로 놀러오세요
남구, 마을기업 카페 '남동풍센터'로 놀러오세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7.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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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커피와 대촌생산 과일음료 염가 판매

광주 남구의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특화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는 마을기업 ‘카페 남동풍센터’를 23일 오후 4시 대촌농협 앞 지석사거리에 개점한다.

‘카페 남동풍센터’는 질 좋은 공정무역 커피와 대촌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과일음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마을기업이다.

마을카페 ‘남동풍’은 ‘남구의 동네를 풍요롭게’를 줄여 쓴 이름이며,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온 주민운동단체 남구주민회의(대표 박원균)가 운영한다.

이곳은 앞으로 카페 뿐 아니라 대촌에 산재한 포충사, 고싸움영상체험관, 대촌산들길, 승촌보 등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대촌을 찾는 탐방객에 대한 안내는 물론 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정보교류와 만남의 장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대촌 농산물을 소비자 밥상에 신속하게 공급하는 유통체계를 구축해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할 계획이다.

남구의 마을기업은 이번에 개점하는 남동풍센터를 포함, 양림동 홀리스토리와 주월마을 싱싱봉제, 송화마을 생협 등 6개로 늘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2년 동안 첫 해에 4천~5천만원, 다음 해에 3천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한편 남동풍센터를 운영하는 남구주민회의는 2010년 9월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청소년 및 주민과 함께 마을탐방, 마을지도제작, 목요인문학강좌, 수요마을토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마을신문 함꾸네, 송화촌난장음악회, 지역공동체포럼, 푸른길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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