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다문화 가족과 여수엑스포 출발~
동구, 다문화 가족과 여수엑스포 출발~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7.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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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대표적 관광지 오동도 현장체험 및 여수엑스포 관람

동구가 매년 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우리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동구는 관내 다문화가족을 위해 오는 27일 오동도현장체험과 여수세계엑스포를 견학하는 ‘한국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36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남도의 대표적 관광지인 오동도 현장체험에 이어 세계 최대의 해양박람회인 여수엑스포를 관람함으로써 한국과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난대산림의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여수오동도 현장체험과 각 나라를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생활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여수엑스포 견학이 한국과 세계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

동구는 아이부터 노인세대까지 각 세대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각 나라의 종교와 문화를 초월해 각국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관의 수많은 볼거리가 다문화가족으로서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고국의 향수를 직접 체험하는 효과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는 이번 행사에 이어 여름방학을 맞아 8월중 ‘다문화 가족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하는 영화 관람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충장축제 기간 중에는 다문화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외이주여성이 만든 물품 판매를 위한 ‘다문화 판매부스’ 운영과 다문화여성이 친정에 물품을 보낼 수 있도록 우편요금을 지원하는 ‘한국의 정보내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청 복지사업과는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체험행사는 다문화학생의 사회적응 및 자아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다문화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며,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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