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 사람들을 만나다
숲체험, 사람들을 만나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7.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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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다양한 행사 마련

숲속에 가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재미도 있고 건강에 좋은 바람들을 만난다. 그래서 숲을 이용한 숲체험 행사들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

나주의 산림자원연구소도 이러한 숲체험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4월부터 시작하는 숲유치원은 연구소 내 산림욕장 20ha를 교실처럼 이용하는 다양한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83개 유치원이 협약을 맺고 4천461명의 유아들이 참여했다.

또 숲체험 학습 교육은 숲 전문해설사가 자리해 방문객과 동행하여 연구소 내 메타세쿼이아길과 약초원, 유전자원 보전숲 등을 탐방하는 '오감 만족' 체험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나주 국립정신병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정신 장애아에 대한 숲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연구소는 오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8월 25일부터 29일에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여는 등 보다 수준높은 숲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박람회가 끝나면 행사장 부지를 재배치해 산림 숲 타운을 조성, 숲 체험 통합 교육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윤병선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연구소를 단순히 연구공간으로 한정하지 않고 국내 최고의 산림휴양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숲체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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