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복지위원 450명으로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아직도 곳곳에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가려진 주민들이 많아 이에 따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운영 중인 동 복지위원을 7월말까지 기존 35명에서 450명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현재 남구가 동별로 운영 중인 복지위원은 2~3명인데, 28명으로 확대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해당 지역을 샅샅이 살피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찾아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복지위원들은 자신의 거주지 주변 주민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닥치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독거생활자가 질병에 걸렸을 때 가족이 갑자기 해체된 경우 등을 찾아내 복지혜택을 받도록 하는 일을 하게 된다.
남구는 동네 실정을 잘 알고, 이웃의 생활형편과 처지를 훤히 꿰뚫고 있는 주부, 골목 슈퍼마켓, 자영업, 약국, 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을 복지위원으로 위촉해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450명의 복지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해소 △지역 내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에 대한 선도 및 상담 △사회복지 관련단체와 협력 △대상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필요한 사항 등을 처리하게 된다.
한편 남구청 복지기획과 희망복지지원팀은 “명예 동복지위원 확대 위촉을 통해 복지사각 지대에서 신음하는 주민이 단 한 사람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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