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개발제한구역 불법 건축 802건 조사키로
광산구, 개발제한구역 불법 건축 802건 조사키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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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가 항공촬영을 통해 관내 개발제한구역의 불법 신축 및 증개축 등의 무허가 행위를 파악하고 현장을 찾아가 직접 확인, 이를 정비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광산구에 따르면 항공촬영을 통해 판독한 결과 관내 개발제한구역의 신축건물이 756건, 재발생이 13건, 증개축이 33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무허가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상습적인 불법행위에 엄정 대처할 방침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현장 조사를 대대적으로 벌여 영리목적의 상습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시 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강구한다는 것이다.

다만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계목적으로 활용하는 면적 10㎡이하의 소규모 영농시설물은 양성화 할 계획이다. 컨테이너나 원두막 등은 법적인 절차를 밟아 농민들이 농기계나 농구 등을 사용하는 필요시설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광산구 개발제한구역관리팀 김재완 팀장은 “관내 개발제한구역 총 면적은 124.7㎢로, 이는 광주광역시 개발제한구역의 약 50%에 해당된다”며 “광산구가 ‘광주의 허파’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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