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군민들을 위해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운영하는 ‘무료 영화 보는 날‘을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달동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회 확대 상영하기로 했다. 

담양군은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을 이용해 8월 한 달 동안 오후 3시부터 7편의 영화를 엄선해 ‘여름방학 특집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8월 3일(금)-라이온킹 3(전체관람가/애니메이션) ▲8월 7일(화)-리얼스틸(12세 이상/드라마,SF) ▲8월 14일(화)-쿵푸팬더 2(전체관람가/애니메이션) ▲8월 17일(금)-라푼젤(전체관람가/애니메이션) ▲8월 21일(화)-엑스맨 퍼스트 클래스(12세 이상/액션,모험) ▲8월 28일(화)-카 2(전체관람가/애니메이션) ▲8월 31일(금)-써니(15세 이상/드라마)가 상영될 예정이다.

담양 문화체육과 윤형중 담당은 “관내 영화관이 없어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 광주로 나가야 하는데 어린 자녀만 보낼 수 없어 불편함이 많다”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한편 7월 중 정기 영화 상영일은 지난 12일(목)로 저녁 7시부터 담양문화회관에서 1991년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분단 이후 최초 남북 단일탁구팀 ‘코리아’로 출전해 우승하기까지 46일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드라마 영화 ‘코리아’가 상영돼 4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인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