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통도로분야 5대 역점시책 추진
광주시, 교통도로분야 5대 역점시책 추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7.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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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적극 추진

광주시 교통건설국은 9일 민선5기 후반기 교통도로분야 역점시책을 발표하고 향후 후반기 2년 동안 5대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심정보 시 교통건설국장은 먼저 “지난 2년간 도시발전을 견인하는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과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택시 6부제 시행과 개인택시 신규면허 추진, 동광주~광산 IC간 호남고속도로 확장의 본격 추진 계기 마련, LED도로조명 도입사업을 프로그램 CDM사업과 연계 세계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해 환경도시 위상을 제고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했다.

이어 심 국장은 “향후 후반기 2년 동안 ▲도시성장을 선도하는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시민안전 중심의 교통안전시설 확충 ▲친절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소통과 시민편의 위주의 합리적 도로체계 정비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등 5대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심 국장이 밝힌 교통도로분야 세부추진 계획이다.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도시교통 경쟁력 강화

먼저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대비 광주송정역을 모든 수단간 환승 가능한 호남권 교통허브 기능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2012년말까지 민간투자자 모집과 사업시행자를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2013년 사업을 착공, 2014년 호남고속도로 개통 이전에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활동 지원과 도로변, 주택가의 화물자동차 불법 주․정차로 인한 문제해결을 위하여 광산구 진곡산단 내에 2013년까지 52,648㎡에 2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주차장과 물류정보시스템 및 편의시설을 갖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사고 줄이기 추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하여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참여분위기를 확산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안전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범시민 교통질서 의식함양 확대와 교통안전교육, 교통법규 위반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교통사고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및 운전자의 주의력 환기로 교통사고발생 사전예방에 효과가 커 올해 3월부터 추진해 온 공공기관 및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 운동을 일반시민들까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광역교통체계 구축 및 자동차등록 시민서비스 제공

나주 혁신도시 건설에 따라 장래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인터넷, PDA, 휴대폰 등을 통해 돌발 상황정보와 최적경로를 제공한다.

자동차등록 시민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업소를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해 등록업무를 신속 처리하는 한편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도 20% 인하(대형:12,100원→9,600원, 중형:11,000원→8,800원, 소형:3,850원→3,000원)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 구축

광주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나주, 담양 등 인근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 1월까지 광주와 인접한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농어촌버스에 대한 광역교통 환승할인제를 도입하고, 2014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 전국 호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까지 시내버스 정류소에 이용객의 휴식 등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마련된 버스쉘터(유개승강장)를 도시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150개소를 민자유치로 확충하는 한편 4억5천만원을 투입해 훼손된 버스쉘터 150개소를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운송서비스 향상을 위한 택시 선진화

하계U대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운행 기록장치 장착 지원, 브랜드 택시 확대시행, 카드결제기 확산 및 수수료 지원, 택시 승강장 정비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택시 총량제 시행과 택시운영 활성화를 위해 총량심의․확정 및 수송력 공급계획을 올해 하반기까지 수립 국비지원과 연계하여 감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지향적인 도로네크워크 구축

동광주~광산IC간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중앙정부와 재원분담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하고, 2013년 국비 예산에 기본설계비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지도 49호선(본덕~임곡) 개설공사를 올해 말까지 전 구간 개통하고, 광주~화순간 도로확장공사 등 광역도로 2개 노선, 하남산단 외곽도로 개설 등 혼잡도로 개선사업 3개 노선, 시내 주요 병목지점 도로망 확충 9개 사업도 사업 기간내에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관리

프로그램 CDM사업의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등록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은 물론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기후변화협약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사업 확산 등을 위해 지난 5월 11일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 8개 기관 업무 협약식에 이어 더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전거이용 시범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이용 인프라 구축,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환경등을 조성하고 2014년 아시아문화전당 완공에 대비 금남공원~문화전당 518m구간을 대상으로 민주평화녹색광장 조성에 따른 교통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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