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30년 된 구립어린이집 신축
남구, 30년 된 구립어린이집 신축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7.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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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억원의 사업비 투입, 친환경 자재 건물 조성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어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건립 후 30년이 넘은 구립어린이집 신축 기공식을 11일 방림동 신축부지에서 갖는다.

신축될 구립어린이집은 용대로 183번길 13(방림동 528-3번지) 일대 건축면적 693㎡,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남구가 지난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대표 이시형)이 실시한 공모에 선정돼 건립하게 됐다.

구립어린이집 신축에는 약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아토피 아동을 위한 내장재,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공급, 공기청정 설비 장착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건물과 놀이터를 조성하게 된다.

건립 후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어린이집을 남구에 기부체납 할 예정이며, 별도의 위ㆍ수탁 계약을 체결해 재단이 직접 운영을 맡는다.

또 재단에서는 인테리어와 각종 교재ㆍ비품 일체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며, 어린이집 운영비 일부도 지원하는 등 선진국형 운영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 여성아동복지과 보육아동복지팀은 “구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구비 부담을 최소화한 공익사업을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 자살예방지원,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 등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 수행을 위해 16개 생명보험사들이 모여 2007년 설립된 단체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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