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은 우리가 책임지겠어!”
“학교급식은 우리가 책임지겠어!”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7.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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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거버넌스 방식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모델 제시

남구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 새 모델을 내놨다.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6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학교급식심의위원회,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자, 농협, 생협, 광주시, 시교육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급식센터의 중심인 학교급식 심의위원회에는 지역농협, 생산자, 학교, 학부모, 영양사, 농민회, 시민단체 등 대표자들이 참여하며, 여기에서 센터 운영, 학교급식 경비, 우수 농․수산물 급식지원 대상 품목과 방법, 규모, 가격 등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토록 하기로 했다.

급식센터는 물품보관, 식재료 보관 저온시설, 관리 시스템을 구비하고 물품 주문과 배송 등 유통 전반을 담당하며,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은 농민, 농협, 생협이 맡기로 했다.

광주시와 시교육청, 남구청, 국립품관원은 학교급식 보조금 지원 및 품질관리 검사, 인증, 위생․식생활 교육 등을 담당한다.

급식센터 인력은 센터장 1명을 포함, 6명이 배치되며, 9월까지 설치 장소 선정 및 관련 조례 개정, 10월까지 친환경 작목반 구성 후 11월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현재 남구에는 45개 초등학교 학생 3만678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남구청 경제과 지역산업육성팀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는 학교급식에 지원되는 식재료의 원활한 생산과 물류공급 등 관리를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급식에 대촌지역의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해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농업인의 영농의욕과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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