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속으로 풍~덩
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속으로 풍~덩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7.0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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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광주 세계 아리랑 축전, 오카리나 대합주 선보여

남구는 제1회 광주 세계 아리랑 축전에 앞서 오카리나 연주에 대한 열정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남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회 광주 세계 아리랑 축전에서 남구 주민 1만명이 참가하는 오카리나 대합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를 위해 부구청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남구 관내 각계각층의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카리나 보급, 강사파견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리랑축전 오카리나 주민 대합주는 시 특별교부금 2억원등 모두 2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대 합주에는 노인, 주부, 학생, 동호인, 회사원, 종교인, 사회단체 회원, 유치원생, 다문화 가족 등 각계각층의 주민 1만명이 참여하게 된다.

남구는 당초 내년 4월 남구민의 날, 5.18 33주년에 약 2만여명의 주민이 참가하는 오카리나 대합주를 계획했지만,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세계만방에 알리는 아리랑 축전이 올 10월에 열리는 것을 감안, 이 축전에서 대합주를 선보이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보고 일정을 앞당겼다.

애초 계획했던 2013년 남구민의 날과 5.18 33주년 대합주는 예정대로 추진된다.

남구는 오카리나 대합주를 위해 올 3월부터 오카리나 동호회와 오카리나 보급 및 주민 대상 연주학습 등을 진행해 왔으며, 4월에는 TF팀을 구성해 보다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했었다.

또한 남구는 오는 6일 TF팀 4차회의를 열고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개선키로 했다.

한편 최영호 남구청장은 “오카리나 배우기와 합주는 그동안 악기를 다루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던 주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합주가 끝난 뒤에도 보급된 악기가 각 개인에게 남으며, 오카리나 강사 등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대단히 생산적인 주민축제”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이어 “마치 자전거를 배우면 평생 써먹을 수 있듯이 한번 배운 악기는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살아가는 동안 평생 연주하고 싶을 때 연주할 수 있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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