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상없다’
광주시, ‘올해 도시가스 소매요금 인상없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6.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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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단위’에서 ‘열량단위’로 변경

광주시는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지식경제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30일부터 평균 4.9% 인상하지만 광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매요금은 최근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동결된다.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회사에서 물가상승, 임금인상 등의 요인으로 올해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을 지난해 대비 10.34원/㎥(11.6% 인상) 인상을 요구했으나, 도시가스요금 산정에 대한 엄격한 실사 등을 거쳐 도시가스사업자로 하여금 경영효율화를 통해 원가상승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최근 물가급등에 따른 서민경제의 부담완화와 물가안정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도시가스요금 부과단위가 그 동안 열량에 관계없이 부피단위로 산정되었으나, 동일한 부피라도 도시가스의 질에 따라 열량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7월부터는 도시가스요금을 사용자 관점에서 보다 합리적인 부과 체계로 변경키로 했다.

새로운 요금부과 체계가 부피단위에서 열량단위로 변경됨에 따라 시민들은 종전에 비해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 경제산업정책관실 윤후현 사무관은 “우리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91.2%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양질의 도시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보다 폭넓은 계층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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