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광주천을 하나로’
‘도심과 광주천을 하나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6.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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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자전거도로 편리성과 접근성 개선

시민들의 대표적인 자전거 하이킹 코스인 광주천 자전거도로의 편리성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시는 지난해 4억 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계단내 경사로 보완과 비탈연결로 40개소, 바닥 노면표지 100개소, 자전거 횡단도 40개소를 각각 신설하고 파손되고 노후한 노면 1.62km를 보수 조치했다.

또한 광주천 교량에 자전거 이동의 편리를 위한 경사로를 각각 1개소 이상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자전거를 가지고 손쉽게 광주천 자전거도로로 이동․접근할 수 있게 했다.

올해는 도심내 주요 거점 역할을 하는 관공서, 터미널․광주역․지하철 역사(驛舍)등 교통 결절점, 수완․신창 등 택지지구, 시민들의 대표 여가활용 공간인 무등야구경기장 등에서 광주천 자전거도로에 이르는 연계노선 정비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내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를 위해서 지난 5월, 1개월여에 걸친 일제조사를 통해 연계노선을 특별 정비대상 구간으로 자체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31개노선에 15.7km 구간의 노면과 구간내 존재하는 맨홀․보도턱, 안내표지판 등을 정비하는 한편 주행을 방해하는 버스정류장을 이설하는 등의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1995년 개설된 광주천변 둔치 자전거도로는 동구 소태동에서 서구 치평동 영산강 합류부까지 총연장 12.15km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이다.

자전거 이용자들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좌안과 우안을 분리해 좌안은 자전거 전용도로로, 우안은 보행자를 위한 보도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문평섭 도로과장은 “영산강 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영산강변 자전거도로 준공으로 이와 맞닿아 있는 광주천변 자전거도로의 이용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만큼 시민이 느끼는 사소한 불편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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