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동성고 입구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착수
남구, 동성고 입구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착수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6.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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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가 장거리에 횡단보도가 있는 동성고 입구 왕복 6차선 도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장애인과 노인의 육교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동성고 입구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25일 착공해 오는 8월까지 완료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등 3억여 원이 투입되며, 남구는 이번 주 내로 육교 아래 매설된 광케이블을 이설하고 기초 공사를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엘리베이터 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이 지점은, 주요 간선도로인 진월동 대주1차아파트로부터 광주대교차로까지 1.2km 구간에 횡단보도가 없고 2곳의 육교만 있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남구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대성여고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육교 양쪽의 계단 1개씩을 없애고 그 대신 각각 1개씩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키로 한 것.

이처럼 기존 육교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것은 광주에서는 처음이며, 현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육교는 신도심인 수완지구 신설육교 6개소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효천 2지구 신설육교 1곳뿐이다.

한편 남구 건설과 도로팀은 “진월동 대주 1차아파트에서 광주대 교차로 구간은 왕복 6차선 도로로 그동안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대주1차 아파트 앞이나 광주대 입구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며 “육교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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