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다도(茶道)로 서원에서 여름나기
인문학과 다도(茶道)로 서원에서 여름나기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6.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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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월봉서원 교육체험관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찌는 듯한 살인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 선인들의 올곧은 정신이 깃든 서원에서 인문학과 다도(茶道)로 시원함을 느껴보면 어떨까.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에서 하반기 프로그램을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개관 2년차를 맞는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우리 고유문화를 친숙하게 소개하고,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달빛사랑방’ ‘차(茶)문화 교실’ ‘문화강좌’ ‘살롱드월봉’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주제가 흐르는 달빛 사랑방’은 매월 1일 무연스님(원효사 주석)의 강의로 삶에 대한 통찰과 철학적 고찰을 살펴보게 된다.

또한, 차를 통해 내면의 나를 보는 차(茶)문화교실은(강사 : 김진희 광주향교 전례강사) 차훈명상과 전통예절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다도교실로 짜였으며, 마음을 적시는 설명이 있는 문화강좌(강사 : 김정현 전라도닷컴 문화기획자) 이야기가 있는 그림과 음악으로 배워보는 우리 고유 및 아시아 문화의 이해를 돕는다.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의 하반기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강좌별로 20~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문의 및 참여 신청은 월봉서원 교육·문화체험관(951-6434)이나 광산구청 문화정보과(960-8253)로 하면 된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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