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야시장과 예술의거리로 문화여행 떠나요~
대인야시장과 예술의거리로 문화여행 떠나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6.20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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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시장 올해 첫 야시장 만물예술마차 등 행사 풍성
예술의거리 1천5백만원 고려청자 1만원부터 경매 시작

▲젊은이들로 시장이 북적거렸던 지난해 대인야시장 모습.
이번 주말 대인시장과 예술의 거리를 찾아 문화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은‘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사업으로 22일과 23일 대인예술야시장과 예술의 거리 아트경매가 열린다고 밝혔다.

금요일 밤에는 대인야시장에서 만물예술마차, 등불프로젝트, 게릴라공연을 즐기고, 토요일 낮에는 예술의 거리에서 명품고려청자와 청년작가들의 작품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

야밤에 윽신윽신 놀아보자

대인시장에서는 오는 22~23일 이틀 동안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빛’을 주제로 올해 첫 야시장이 열린다. 지난해 가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야시장은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3~4번째 금·토요일에 총 여섯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은 일반 시민과 상인, 상주작가들이 직접 꾸미고 만든 만물마차를 중심으로 등불프로젝트, 게릴라 공연까지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행사가 마련된다.

2주 동안 신청을 받아 총 66개 팀이 참여한 만물마차는 먹을거리를 비롯, 아트상품, 아이디어상품, 중고물품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들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골라 사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인예술야시장은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야간문화공간으로의 재탄생과 더불어 시민과 작가 간 소통의 장, 아트상품의 유통과 소비가 이뤄지는 예술시장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거리 아트경매

예술의 거리에서는 오는 23일 2시부터 중앙초등학교 무대에서 아트경매를 진행된다. 이번 경매에서 특히 눈여겨 볼 것은 감정가 1천500만원인 고려청자녹유요번 정수병이 경매시작가 일만원부터 시작된다는 점.

세계적 명품인 고려청자를 만날 수 있는 행운과 더불어 지역 대학생 및 청년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만날 수 있다.

아트경매와 함께 진행되는 부대행사도 눈여겨 볼만하다.‘나만의 엽서 만들기’프로그램은 예술의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아트스페이스 사무실로 가져가면 나만의 포토엽서를 만들어준다.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무안요가 진행하는 다도 프로그램, 사월까페의 약속열쇠, 연우당의 작은 음악회, 풀하우스의 클래식공연 등 예술의 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상가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은 대인시장과 예술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광주 구도심의 활성화 및 문화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위해 문화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광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느티나무숲(대인예술시장), 아트스페이스(예술의거리)팀이 올해 사업을 진행중이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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