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행중단 비상
택시 운행중단 비상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6.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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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부제해제, 버스증편, 지하철 막차시간 연장운행 등 대비

택시업계의 20일 전국 집회와 관련 운행 중단사태가 예견되고 있어 그에 따른 대비책이 강구되고 있다.

이는 전국택시 노․사 4개 단체가 오는 20일 서울광장에서 LPG가격 안정화, 택시연료 다양화, 요금 현실화, 감차보상 대책 등 5개항을 요구하면서 집회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당일 0시부터 24시까지 택시운행 중단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하여 비상대책본부 구성과 차량운행 정도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는 등 택시 운행중단에 따른 단계별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택시 일부가 운행을 중단할 경우, 개인택시 부제(3부제) 해제와 차량요일제 해제, 카풀 활성화 그리고 시내버스 예비차 42대를 투입하고 전면운행 중단시에는 지하철 연장 운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택시업계 동향에 따르면 개인택시 조합에서는 120명 정도 상경 투쟁이 예상되고, 법인택시조합에서는 노사가 18일 투쟁 동참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시에서는 지난 15일 택시조합에 운행중단 자제 요청 및 운행중단은 불법이므로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예정 등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18일 국토해양부 회의결과 및 20일 택시 운행중단 차량 등을 파악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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