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고 ‘H·T·L’(ALT+LOVE) 출판기념회 가져..
문성고 ‘H·T·L’(ALT+LOVE) 출판기념회 가져..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6.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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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봉사동아리로는 처음

문성고등학교 ‘HTL’ 봉사동아리가 그동안의 활동을 엮은 활동집을 펴냈다. 고등학교 봉사동아리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문성고등학교(교장 정인성) 봉사동아리 HTL(Happy True Love)팀의 4년간의 나눔 실천 기록 ‘ART+LOVE’ 출판기념회가 14일 문성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렸다.

출판기념회에서는 학교 교사와 동아리 학생들,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참여한 가운데 회원들의 축하노래, 봉사활동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ART+LOVE’는 이타적 사랑(Altruistic Love)이라는 뜻으로 H·T·L팀들의 봉사활동 스토리가 담겨있는 4년간의 자료집이다.

이 자료집에서는 남구 봉선동의 여성지적장애인 시설 ‘소화자매원’에서 월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시설 장애인과 1:1 짝꿍을 맺어 산책과 대화, 문화체험활동, 레크에이션과 캠프 등에 참여하는 활동 등이 소개됐다.

또한 중증장애어르신 댁을 방문해 목욕과 식사보조, 말벗활동, 동물보호소에서의 청소, 목욕봉사활동을 한, 매년 크리스마스에 몰래싼타가 돼 우리지역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방문한 것 등의 따뜻한 감동의 스토리들을 볼 수 있다.

출판기념회를 주관한 H·T·L 박효성 지도교사는 “4년간의 시간을 달려온 HTL의 지난날 활동들을 반성해 보고 앞으로 더 알찬 활동을 계획해 보고자 책을 만들게 됐다”며 “4년간 봉사활동을 우리 학생들이 이웃을 위해 흘리는 땀방울에서 나는 우리학생들의 미래와 훗날 그들이 이끌어 가는 우리 사회의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자료집이 우리 학생들의 이러한 나눔과 이웃을 섬기는 마음은 잔잔한 감동이 되어 우리사회 청소년들의 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성고등학교 H․T․L팀은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김성훈)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리더십봉사단’에 소속된 팀으로 센터에서 지역사회 활동 연계와 자원봉사 교육, 지원금 교부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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