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초 씨름 유망주 마권수 전국대회 '2연패'
관산초 씨름 유망주 마권수 전국대회 '2연패'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6.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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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대항 장사 씨름대회 역사급 우승…소년체전 결승 상대자와 재대결서 완승 거둬

▲ 전남 관산초 마권수 선수가 전국시도대항 장사 씨름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 목에 금메달을 걸었다
전남 관산초(교장 하재원) 마권수 선수가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전국시도대항 장사 씨름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12일 전남도교육청과 장흥관산초교에 따르면 지난 7, 8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전국시도대항 장사 씨름대회에서 전남대표로 출전한 관산초 마권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산초 씨름부 6명이 6개 체급에 출전하며 씨름 명문으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역사급 마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거머쥐며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마권수 선수는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끝나고 피로가 채 가시기도 전에 곧이어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전국소년체전 결승전 상대였던 선수를 또다시 결승에서 만났다.

성급하게 들어가다 첫판을 내준 마 선수는 이내 냉정함을 되찾아 2대1로 역전승을 거두어 전국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역사급 전국 최고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관산초등학교는 학산 김성률배 결승전과 이번 시도대항 결승전 경기를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응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관산초등학교 관계자는 "마권수 선수가 전남대표로 출전해 전국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거둔 것은 학교장, 감독, 코치들을 비롯한 교직원, 학부모, 전교생들의 성원이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권수 선수는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샅바를 맨지 1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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