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공고 한화그룹 고졸공채 12명 합격 쾌거
전남 순천공고 한화그룹 고졸공채 12명 합격 쾌거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6.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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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조리과학고 9명, 여수공고와 한국항만물류고 각각 8명 등 순

전남 순천공고(교장 신경수) 재학생 12명이 한화그룹 고졸공채에서 최종 합격해 전남특성화고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기업에서는 가장 먼저 고졸공채를 실시했던 한화그룹이 고졸 공채에서 전남지역 특성화고 학생 68명이 최종합격했다.

학교별로는 순천공고가 한화케미칼에 화공과 송명석 군 등 7명이 합격했으며, 한화건설에 4명, 여수열병합발전소에 1명 등 모두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조리과학고가 9명, 여수공고와 한국항만물류고가 각각 8명, 목포공고 7명, 여수전자화학고 6명 등 순이다.

순천공고는 그동안 취업활성화를 위해 취업지원관 2명을 채용, 취업기능강화 프로그램 운영, 면접 및 이미지 메이킹, 산업체 발굴, 산학협약, 취업캠프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왔다.

또 학부모 의식변화를 위한 초청강의, 학급별 졸업선배와의 대화시간 운영, 기초소양 인증평가, 취업동아리 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산업체에서 원하는 맞춤식 취업지도를 하는데 노력했다.

이외에도 우수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산업체 강사 2명을 초빙, 전공분야의 기능연마에도 주력하는 등 준비하는 취업생의 자세를 갖추어 나갔다.

순천공고는 지난해 전남도교육청 고졸 공무원 채용에서도 4명을 합격시킨 성과를 거둔바 있다.

신경수 순천공고 교장은 “산업체가 원하는 맞춤식 취업프로그램 운영과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 변화를 꾸준히 추진해 타 특성화고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화그룹은 지난 3월부터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고교 3학년 516명과, 고교 2년이 대상자인 채용전제형인턴 684명 등 총 1200명을 선발했다.

고졸공채에 1만400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7대1에 달했고, 채용전제형인턴에는 8000여명이 몰려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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