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전기 시설 무료 안전점검 및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재난위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로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구는 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관내 34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무료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 등 대형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1천 9백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중순까지 실시되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27명으로 구성된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전기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점검반은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옥내배선 및 비닐코드 배선 불량여부, 인입구 배선상태 등 전기설비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누전차단기, 전선, 콘센트 등 노후되거나 불량한 것으로 판정된 설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교체하거나 보수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별도의 외부전원이나 음향장치 없이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발생하는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도 설치한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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