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환갑 맞아 타임캡슐 묻고 옛 추억 그리네
전남대, 환갑 맞아 타임캡슐 묻고 옛 추억 그리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6.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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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국립대 도그마 벗어나 메타로 나아가겠다”

오는 6월9일로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전남대학교가 “기존의 도그마(dogma)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인 메타(meta)로 나아갈 것”을 선언한다.

전남대는 개교기념일 하루 전인 8일 오전 10시30분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이 자리에서 김윤수 총장은 개교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부끄러운 과거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두렵지만 그럼에도 자랑스러운 미래를 향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때이다”며 “전남대는 호남이라는 지역의 울타리와 국립대학의 안식처를 벗어나 무한경쟁의 체계를 갖추고 세계의 무대로 함께 나아가자”고 공표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기념식과 함께 개교 6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 타임캡슐 묻기 행사를 진행한다. 기초과학특성화과학관 옆에 세워질 이 조형물은 ‘미래를 향한 빛’이라는 제목으로 전남대의 새로운 창조와 비전, 도약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지난 60년간의 물적․정신적 기록들을 담아 보관할 타임캡슐은 ‘전남대학교 역사관’이 들어서는 용봉관 앞뜰에 묻었다가 개교 100주년인 2052년 6월9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대학발전기금 현황판 제막식, 교직원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프로야구 단체관람 등이 계획되어 있으며, 6~7월 중에는 음악학과 출신 동문과 재학생 300여 명이 광주와 서울에서 대규모 오케스트라 연주와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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