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두다’의 세상 모험
두더지 ‘두다’의 세상 모험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6.0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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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스튜디오(주) 3D애니 ‘두다다다쿵’ 전국 방영

두더지 ‘두다’와 그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 3D애니메이션 ‘두다다다쿵’이 6월 2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EBS-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두다다다쿵’은 EBS-TV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창업한 아이스크림스튜디오(주)가 공동 제작한 편당 10분용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두더지의 땅위 세상 모험을 소재로 한 3D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이고 내년까지 본편 애니메이션 26편을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두다다다쿵’은 땅속에 사는 두더지 친구인 두다와 친구들이 땅위 세상으로의 모험을 통해 유아들의 시각으로 사물과 자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아이스크림스튜디오(주)는 2010년에 창업한 소규모 신생업체지만 지난해 ‘서울프로모션플랜(SPP)’에서 국내외 100여개 작품 중 최우수 기술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한 제작기술을 인정받았다.

또한, EBS TV와의 공동제작을 통해 다양한 교육콘텐츠 역량을 키워왔고,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투자의사를 보이고 있는 전망이 밝은 회사다.

이처럼 시의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사업으로 EBS-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마로스튜디오의 ‘우당탕탕 아이쿠’, 써니사이드의 ‘아기고릴라 둥둥’ 등이 있다. 이들 작품들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방영되거나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상품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콘텐츠 창작개발 및 제작지원으로 문화산업 창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광주시 정여배 문화산업과장은 “광주에서 제작된 여러 애니메이션이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는 것도 고무적인 일이지만,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한 우리지역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에서 경쟁할 그 날도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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