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자율융·복합학부 테솔(TESOL) 전공 강성관교수가 오랜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영어듣기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음높이 가변 어학 학습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했다.

강 교수는 우리말과 영어의 발음 및 발성 체계 차이로 성인 영어학습자들이 어색한 영어음을 다양하게 접하고 듣기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 학습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학습시스템을 활용하면 원어민의 말을 학습자가 높은 음 3단계와 낮은 음 3단계로 변조해 자신에게 가장 거부감이 없이 듣기 적합한 음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원어민 한 사람의 음성을 원음을 포함하여 7사람이 발음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 교수는 “이 음높이 가변 어학 학습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인에게 난해한 영어의 긴장모음과 이완모음을 쉽게 익히고 영어 원어민 발화음의 속도에 학습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음성학적 발화모델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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