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문화관광자원을 다양한 꾸림정보로 만들어 똑똑손전화와 휴대용 간이컴퓨터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전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은 오는 11월까지 총 4억여원을 투입해 전남도 내 문화․관광 자원을 스마트 콘텐츠로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융합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주)젠트정보기술을 포함한 총 6개 도내 기업이 참가해 똑똑손전화(스마트폰)와 휴대용 간이 컴퓨터(태블릿PC)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관광용 꾸림정보(콘텐츠) 6종을 개발한다.
개발되는 스마트 꾸림정보는 유아용 음악 교육 앱, 초등 수학 베트남어 교육 프로그램, 초등 과학 디지털 교과서 등 교육용 꾸림정보 3종과 담양 참살이지역(슬로시티) 관광 지원서비스, 남도 역사․설화 기반의 관광 앱,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특산물 이력 관리․영상 홍보 시스템 등 관광 꾸림정보 3종이다.
스마트 꾸림정보 시장은 매년 2배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는 미래 핵심산업 분야로 현재 국내 똑똑손전화 이용자는 2천600만명을 넘어섰으며 2011년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 꾸림정보 시장은 1조5천억원 규모다. 이중 스마트 학습(러닝)시장은 2015년 디지털 교과서 전환과 맞물려 현재 2조5천억원 규모에서 4조원 규모로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2012년 융합꾸림정보 개발 지원사업’은 진흥원이 지난 2월부터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문화꾸림정보 전 분야에 대한 자유공모로 진행됐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2012년 융합꾸림정보 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문화꾸림정보 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문화자원의 사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됐으며 오는 11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영주 전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문화자원을 꾸림정보(콘텐츠)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꾸림정보 시장이 단말기(디바이스)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