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도서벽지 찾아 학부모교육 실시 ‘관심’
완도,도서벽지 찾아 학부모교육 실시 ‘관심’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5.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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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기를 살리는 부모 대화법과 소통 훈련

전남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장진숙)은 교육력 향상과 자녀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강사를 초청, 도서벽지를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해 관심이다.

완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노화초등학교에서 박은주 마음숲상담소 소장을 초청, ‘자녀의 기를 살리는 대화법과 소통 훈련’이란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짓궂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소장은 “세상에서 가장 긴 거리라며 머리와 입에 펼쳐 보인 손 한 뼘을 보이며 ‘자녀와의 대화 어떻게 할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소장은 “거짓은 거짓을 낳는다. 솔직하게 수용하되 힘을 쓰는 권위적 부모가 아닌, 영향력 있는 권위 있는 부모가 되어야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 소장은 교육 자료를 통해 이제는 머리로 아는 것을 말로 실천하고 아이의 기를 살리는 부모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효과적인 대화를 위한 방법으로 자녀들과의 실질적인 대화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강의와 실습을 통해 도왔으며, 서로 나누고 알아가는 좋은 관계를 연습하는 코칭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학부모들은 “잘 하려고 꾹 참다가도 자꾸만 잔소리를 하게 된다”고 말하자 박 소장은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좋은 관계를 이루어 가는 과정 속에서 한껏 들뜬 학부모와 선생님들은 강의 후에도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이며 박수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완도교육지원청 장진숙 교육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학부모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강의를 신청하는 학교에 대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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