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신동, 캐롤라인 피셔 초청 연주회
피아노의 신동, 캐롤라인 피셔 초청 연주회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5.1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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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오후7시 전남대 예술대학 예향홀

캐롤라인 피셔(Caroline Fischer)
‘피아노의 기적’, ‘신동’ 등 다양한 수식어로 소개되는 독일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 캐롤라인 피셔(Caroline Fischer)가 전남대학교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전남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21일 오후7시 예술대학 예향홀에서 캐롤라인 피셔 초청 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월광’, 리스트의 ‘스페인 광시곡’ ‘라 캄파넬라’, 슈만-리스트의 ‘헌정’ 등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리스트의 작품에 중점을 두고 있어 리스트에 정통한 그녀만의 독특한 해석에 더욱 흥미가 모아지고 있다.

캐롤라인 피셔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피아니스트로서 9세에 베를린 예술대학 예비학교인 율리어스 슈테른 음악원에 입학했으며, 16세에 한스 아이슬러 음대, 만하임 국립음대, 제네바 음악원, 노르웨이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13세에 이미 베를린 벨레브 성에서 성공적인 연주로 두각을 나타내며 독일과 해외에서 개최되는 다수의 콩쿠르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독일 청소년 음악콩쿠르 유겐트 무지치어트, 스타인웨이 피아노 콩쿠르, 퀸 소피 샬롯 국제 콩쿠르, 독일 클래식 라디오 콩쿠르, 체코와 뮌헨의 국제 콩쿠르 등에서 1위로 입상했으며,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오케스트라, 바트라이헨할 필하모니, 서울 바로크합주단, 바덴바덴필하모니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독주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음반 2장을 발매했으며, 2008년부터 베를린 컬처클럽 e.V.의 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남대가 주최하고 주한독일대사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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