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승달장학회 장학기금 31억원 돌파
무안군 일로읍에 소재한 성아축산 박천재(55세)대표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며 (재)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박천재 대표는 “그동안 지역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장학기금 기탁을 생각했다면서 우리군 장학회 활성화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고 전했다.
성아축산은 당초 소규모 양돈업을 시작으로 노력과 정성을 쏟아 현재의 축사시설 현대화 및 최신식 축산분뇨 처리시설을 갖추고 돼지 3만2천두를 사육하며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모범농가로 축산 종사자 50여명 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천재 대표는 그동안 일로, 청계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 위안 잔치 개최 등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안군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2006년 농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부장관상, 2007년에는 축산분야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기탁으로 무안군 승달장학회 기금이 31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침체되었던 기부문화가 박대표의 장학금 쾌척을 계기로 나눔의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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