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의 지역환원 방안 강구 위해 공동 노력
우리금융지주 일괄 매각방안 철회 요구
우리금융지주 일괄 매각방안 철회 요구
우리은행에 소속된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의 지역환원을 촉구해야 한다는 자치단체장의 공동성명이 발표되고 공동대응키로 해 앞으로의 행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는 14일 오후 양 시․도 교류방문 특강에 나섰다. 특강에 앞서 광주와 경남의 중간지점인 광양시 소재 식당에서 만나 "정부는 광주․경남은행을 지역에 환원하라!"라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정부는 우리금융지주의 일괄매각을 통한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이 지역의 향토은행으로 환원되기를 열망하는 700만 광주․전남․경남 시도민의 염원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이러한 상황에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광주광역시와 경상남도는 광주․경남은행이 향토은행으로 환원되어 지역 경제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지방과 중앙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정부는 이번 우리금융지주의 일괄매각 방안을 철회하고 광주․경남은행을 분리 매각할 것과 광주․경남은행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은행의 지역환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두 은행이 반드시 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경상남도가 700만 시․도민과 함께 공동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을 합의하고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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