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서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 열려
호남대서 ‘용아 박용철 전국백일장’ 열려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5.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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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 박용철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용아 문학제’의 메인행사인 ‘용아 백용철 전국 백일장’이 11일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광산캠퍼스에서 열렸다.

‘용아 문학제’는 그동안 분산돼 진행되던 전국 백일장, 생가한마당 잔치, 문예지 발간 등을 하나로 통합해 광주 광산구(청장 민형배)가 주최하고 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인 문학 행사이다.

문화관광부와 호남대학교 후원으로 열린 ‘용아 백용철 전국 백일장’은 전국에서 1천여명의 초중고생이 참여했으며, 대상이 광주광역시장상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으로 격상되고,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돼 전국 규모로 치러졌다.

‘용아 박용철 백일장’은 일제 식민지시대 예술의 순수성 옹호를 표방하면서 서정시 운동에 앞장서 한국 현대문학과 시사에 큰 족적을 남긴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출신 용아(龍兒) 박용철(朴龍喆·1904~1938)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한편 12일까지 일간 진행되는 용아 문학제는 ▲제21회 전국 백일장 ▲시문학 퀴즈짱 ▲예송시 낭송대회 ▲용아 발자취 퍼즐게임 등 참여행사와 ▲'떠나가는배' 출판회 ▲인문학 특강 '지허스님' ▲광주문화원 나눔공연 ▲용아 예술마당 등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용아시 족자체험 및 전시관 ▲우리차 나눔 ▲옛사진 전시회 ▲먹거리 부스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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