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기획>“600-8900 전화만 주시면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집중기획>“600-8900 전화만 주시면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5.09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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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40건 정도 신청 받아
이용 요금 일반택시 30%수준

▲광주시는 2008년부터 교통약자이동 편리를 위해 '행복 콜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콜택시를 아시나요? 신체적인 불편이 있어 멀리 이동하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한 교통약자 전용 택시의 이름이다.

광주시가 장애 등으로 인해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지난 2008년 10월 1일부터 ‘행복 콜택시’를 운영해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교통약자 전용 택시는 7인승 승합차량이다. 1,2급 장애인, 3급 지적ㆍ자폐성 장애인, 휠체어를 이용하는 65세 이상의 노약자 및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연중휴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단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행복 콜택시’는 현재 모두 45대가 행복을 나르고 있는 중이다. 올해 6월초 10대를 증차해 총 55대가 운영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의 30% 수준으로 기본요금(2㎞)이 660원, 1회 평균 요금은 1,620원 정도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행복 콜택시는 연 10대씩 증차해 2015년까지 총 80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하루 평균 약 340건의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수요에 비해 공급할 차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아직까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이진휴(58) 주임은 ‘행복콜택시’ 증차와 관련해 “최대한 많은 이용객이 이용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면서 “이용객을 모시다보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예약 관련해서 하소연을 하시는 분도 있지만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광주시는 매년 3~4월달 중에 10대씩 증차를 하지만 올해는 조달청의 차량 조달업무가 지연되어 아직까지 후속적인 사항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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