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미역국으로 효도하세요
어버이날, 미역국으로 효도하세요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5.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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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역 먹는 날’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수산물 판촉홍보 펼쳐

어버이날에는 미역국으로 효도를 해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의 산고(産苦)를 상기시켜 효행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어버이날, 미역국으로 효도하세요’라는 이색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미역이 대중식품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을 ‘미역 먹는 날’로 지정 선포한 바 있다.

이는 가정의 달 5월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의 산고(産苦)를 상기시켜 효행심을 고취하고 주위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지역의 우수 수산물을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한편 완도․장흥․고흥 등 전남도 내 청정해역에서 양식하는 미역 생산량은 2011년 말 기준 전국 미역 생산량의 약 89%를 점유하는 35만5천여톤이나 된다. 이에 따른 생산금액은 약 590억원에 달해 도내 주요 양식수산물 중 단일품목으로는 생산량 1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도 임여호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 연안에서 생산되는 미역은 우수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식품이어서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어버이날 미역 먹기 운동을 통해 전남지역 브랜드 수산물이 널리 알려지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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