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광주 동구청장 사퇴촉구!
시민단체, 광주 동구청장 사퇴촉구!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5.0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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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동구지부 요구 적극 지지!

박주선 의원은 5월 1일 개최된 “제16회 동구민의 날” 행사에서 관권선거 혐의로 구속되었던 “유태명 동구청장의 무죄를 확신한다”는 옹호발언을 하면서 유청장의 사퇴를 촉구한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동구지부를 강하게 비판하였다고 한다.

박주선의원이 무죄 추정의 원칙을 들어 비난한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동구지부는 관권선거 혐의로 구속된 유태명 청장이 “신병치료‘를 이유로 공탁금 5,000만원을 내고 석방되었다가, 지난 4월 24일 동구청장 업무에 복귀하자 유청장의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며 사퇴를 촉구해왔다.

동구지부의 유청장에 대한 사퇴요구는 4·11총선과정에 발생한 전직 동장의 투신자살 및 관권 선거 혐의에 대한 유 청장의 도덕적 책임을 요구한 당연한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관권 선거의 또 다른 당사자라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주선 의원의 동구지부에 대한 비판 발언은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고도 남을 적반하장하는 실망스런 발언이다.

광주시민협은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동구지부의 동구청장 사퇴요구를 적극 지지하며,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고는 하나 관권선거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중에 있는 박주선 국회의원과 병보석중인 유태명 동구청장은 법의 심판에 앞서 자중자애(自重自愛)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동구민과 광주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줄 것을 요구한다.

 

2012. 5. 4.

광주시민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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