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동구민의 날 유태명 청장 공식석상 첫 등장
동구, 동구민의 날 유태명 청장 공식석상 첫 등장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5.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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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자랑스런 구민상 시상식도

▲유태명 동구청장은 5월 1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구민에게 수여하는 사회봉사부문, 지역경제부문 등 각 분야별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광주 동구(청장 유태명)가 지역공동체 의식 고양과 구민 화합을 위한 제17회 동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1일 오전 10시 유태명 동구청장, 박주선 국회의원, 사회단체 대표 및 동구 구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구 구정 홍보 영상물 및 충장축제 영상물 상영, 구민 헌장 낭독, 유태명 동구청장 기념사, 내빈 축사, 동구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동구의 명예를 빛내고 지역 사회 발전과 구민 화합에 공이 큰 △사회봉사부문 △지역경제부문 등 2개 부문의 자랑스러운 동구민상을 선정하여 동구민의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거행됐다.

관건선거로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자리한 유태명 동구청장은 기념사에서“제 부덕의 소치로 주민 여러분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송구스럽다”며 심심한 사과를 했다.

또한 유 청장은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구민들을 초청하여 화합, 소통,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여 구민의 긍지와 애향심 고취하는 것은 물론, 구민 모두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동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서 매우 뜻 깊은 만남이었다”면서 “이 같은 지역민들의 뜨거운 애향심이 문화도시 동구 건설을 완성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동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1일 전국공무원 노조 광주본부 동부지구는 오전 9시부터 동구청 입구에서 '주민은 구속수감 청장은 업무복귀',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은 즉각 사퇴하라', '관권선거 선거법 위반'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유 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유 청장은 19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관권선거 혐의로 지난 3월 23일 구속된 이 후 지난 4월 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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