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최된 국제대회개최위원회에서 광주 개최를 승인함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 절차만 남았다.

최종 정부 승인은 기재부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오는 9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국제행사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중 16일간 개최되며, 200여개 국가에서 3천여명의 선수와 취재기자 3천여명 등 총 6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단일종목 국제경기 중 FIFA월드컵축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메가톤급 스포츠 축제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5 U대회 경기장을 활용하는 최소의 비용으로 개최하는 국제대회이므로 정부 승인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오는 10월 22일까지 유치의향서를 FINA본부로 제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대회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시가 2019년 개최지로 결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