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계측, 특정 암검사, 건강위험 평가 후 맞춤형 생활습관 처방 등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생애전환기 연령에 해당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만40세(1972년생)와 만66세(1946년생)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성별․연령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진단으로 해당 연령에 평생 한번만 가능하고 전액무료인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 항목은 1·2차로 나눠지며 1차 검진항목은 신체계측 및 혈액검사(콜레스테롤 등 12개 항목), 특정 암검사(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골밀도검사 등이다.
2차 검진항목은 1차 검진 결과에 대한 상담과 생활습관검사(흡연, 음주 등), 정신건강검사(우울증), 만성질환검사 등이다
1차 검진 수검자 모두 2차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1차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본인이 걸릴 수 있는 확률 높은 병에 대해 진단하는 건강위험 평가를 제공한다.
아울러, 스트레스 저항도를 측정해 개인에게 맞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알려주며, 체성분을 검사해 식이요법과 식습관도 설계해 주는 등 맞춤형 생활습관 방향도 처방해 준다.
서구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후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 관련교육을 실시하고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금연사업, 만성관리사업,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주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소지로 발송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표 및 개인 신분증을 가지고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건강증진팀(☎350-41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보건행정과 문은아 담당자는 “건강에 대한 개념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해당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