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권력과 통제' 5월 10일 상영 예정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이 끊이지 않는 요즘 광주 여성의전화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10일 오전 10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가정폭력 관련 영화인 '권력과 통제'를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가정폭력은 아무도 모르는 개인적인 이야기로 존재하다가 폭력에 맞서는 외로운 현실을 경험한 한 여성의 삶을 서서히 관객들에게 솔직한 시선으로 드러낸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바라보는 관객의 소리를 담을 수 있는 시네토크도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무료 영화상영의 취지에 대하여 채숙희 대표는 “폭력과 미디어가 만나는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이 동참하여 폭력문화를 통찰하고 대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언론에 보도된 가정폭력으로 남성에 의해 살해되거나 살인미수를 당한 건수는 299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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