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와 근절 공동 대응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이금형)은 사이버상 학교폭력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싸이월드’ 통신사 및 ‘네이버’ 등 4개 인터넷 포털사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은 싸이월드 통신사와 ‘학교폭력’ 신고하기 기능을 개설해 지난 3월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피해자가 욕설 등 사이버폭력을 당하였을 경우, 신고하면 게시글 등이 자동으로 삭제되지 않고 통신사에서 일정기간 보관 후 수사기관 요구시(압수수색영장 제시) 제출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효과와 함께 학교폭력에 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네이버·네이트·다음·파란 등 4개 인터넷 포털사와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을 추진하는 등 사이버상 학교폭력에 대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현재까지 인터넷 포털사에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한 왕따카페 등 303개를 광주청에 통보해, 광주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통보받은 카페를 재검색하여 학교폭력 관련 카페 등 282개를 폐쇄 요청했다.
앞으로 광주경찰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갈수록 확산되는 사이버 학교폭력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건전한 사이버 환경과 안전한 학교생활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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