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거기가 무등산 정상이여!"
"그래 거기가 무등산 정상이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4.29 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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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불재~산상음악회도 성황리에 마쳐
무등산 정상 개방 시민들 모두 만족
▲ 28일 무등산 개방으로 무등산 정상을 찾은 강운태 광주시장이 장애인들과 함께 오르고 있다.

무등산 정상에 오른 시민들의 가슴이 가뿐하기만 하다. 화창한 날씨에 광주의 어머니산으로 불리어온 무등산 정상에는 3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싱그런 봄향기 그윽한 푸르름을 마음껏 누렸다.

광주시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등산 정상인 해발 1,187m의 천왕봉 아래 지왕봉과 인왕봉 주변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 정상개방은 지난해 2차례 개방에 이어 세 번째다.

광주시는 이날 개방행사에 장애인 10명과 노인어르신 40명을 초대하여 모든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무등산 개방의 기쁨을 맛보았다.

▲ 장불재에서 열린 산상음악회가 무등산 개방의 흥을 더욱 돋아주었다.
또한 이번 개방행사에 맞춰 장불재에서는 여수엑스포 성공개최와 무등산국립공원 승격을 염원하는 산상음악회가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열려 2천 여명의 관객들과 한데 어울려 정상개방의 축하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날 음악회는 광주은행, 광주신세계, 기아자동차가 협찬하고, 광주시와 무등산보호단체, 푸른광주21이 주관하여 가수 김원중, 정용주, 테너 김백호와 소프라노 임현진 그리고 6인조 혼성7080그룹사운드 등 이 지역 통기타 가수들이 출연하여 산을 주제로 하여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광주시 공원녹지과 임희진과장은 “무등산이 주는 의미는 우리 광주시민에게 남다른만큼 많은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만족감을 주었다”며 “갈수록 성숙되어가는 수준 높은 문화시민답게 질서를 잘 지켜주어 큰 사고없이 안전하고 여유로운 탐방이 이뤄져 우리 모두의 무등산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고 말했다.

▲ 무등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 개방시간에 맞춰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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