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요금 올 9월 납기분부터 6.42% 인상
광주시, 상수도요금 올 9월 납기분부터 6.42% 인상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4.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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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오는 9월 납기분부터 상수도요금을 6.42% 인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상수도요금이 2002년 10% 인상하였고, 영업용과 업무용을 일반용으로 통합하기 위한 업종간 요율조정으로 2004년에 1.41%, 2005년에 1.71%, 2007년에 0.7% 등 1% 수준으로 인상했으나 최근 불가피한 인상요인과 건전재정을 이유로 상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2007년 이후 요금동결로 인해 현재 광주시의 수돗물 ㎥당 생산원가622.14원, 공급단가 522.27원으로 ㎥당 99.87원의 손실로 인해서 2010년 말 결산기준 현실화율이 83.95%, 인상요인이 19.12%, 결함액이 134억원 발생하여 상수도 공기업의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또는 시는 현재 19.12%의 요금인상 요인이 있으나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6.42%의 인상으로 결함액 중 45억원을 보전할 것으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상수도요금 인상률은 요금 현실화에는 매우 미흡하지만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도모하고자 업종별 결함액 유무에 따라 최소의 인상폭으로 조정하여 최근 인상한 타 특․광역시에 비해 요금 인상률과 결함액 보전액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상수도요금은 2007년도 업종통합에 따른 요금 인상으로 가중된 교육재정의 부담완화를 위해 2008년 요금인상 추진시 경감하려고 했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방침에 따라 미 추진되었으며, 금번 요금인상시 동결하고 현행 요금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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