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조손가정과 따뜻한 봄나들이
남구, 조손가정과 따뜻한 봄나들이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4.27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부모·자식 결연
오댕산악회, 효덕동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참여

최근 이혼이 늘어나면서 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의 손자녀로 구성된 조손가정의 엄마,아빠,자식 역할을 맡아 빛고을 효사랑 남구가 앞장섰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28일 조손가정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댕산악회, 효덕동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지역사회단체와 1일 부모∙자식 결연을 맺어 곡성 기차마을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행사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사랑의 선물전달, 가족기차여행, 동물농장, 천적박물관을 관람 등 문화체험과 후원자와 함께하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1일 가족 되어주기 결연식’을 통해 어르신에게는 며느리 또는 아들이 되어주고, 아이들에게는 엄마 또는 아빠가 돼 ‘효’의 의미를 되살리는 한편 가족 간의 관계 향상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조손가정 봄나들이 행사에는 오댕산악회(회장 이범기)와 효덕동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김복순) 등이 400여만 원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93만원을 후원했으며, 조손가정 70여명이 함께 했다.

또한 이 행사를 주관한 오댕산악회와 효덕동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관내 장애시설 ‘작은 예수의 집’을 찾아 빨래, 청소, 식사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년째 해오고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07년 1월 조손가정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64세대 185명의 조손가정에 매월 5만원의 조손가정수당과 연 1회 후원자와 만남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김다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